제목 | 필라테스 후기 남겨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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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0.10.13 | 글쓴이 | 찐 |
안녕하세요? 저도 조심스럽게 필라테스 후기 남깁니다. 필라테스 입문은 6개월 입니다. 제가 한 10년전에 어깨를 심하게 다친적이 있었는데 그때부터 몸의 불균형이 있었으며 작년부터 허리통증이 심해져 병원을 갔더니 엠알아이 찍고 허리디스크 판정을 받았습니다. 허리디스크로 약 두달간 주사치료를 받고 몸이 움직여지니 재활 및 디스크 방지 운동을 알아보다가 필라테스를 알게되었고 여기 저기 상담 받다가 요기로 오게 되었습니다. 원장님과 처음 상담후 개인레슨 30회 진행 하였고, 이제는 주 2회 그룹으로 진행 하고 있습니다. 먼저 처음 3회 4회 진행 했을때는 과연 이렇게 비싸게 주고하는 이 운동이 나에게 나의허리에 도움이 될까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저는 운동이라면 걷기, 달리기 밖에 모르는 사람이였으니까요. 지금 생각해보면 아마 10회정도까지는 담당샘(실명말해도 되는건지요?)이 제 몸 상태를 필라테스를 할 수 있도록, 허리디스크가 더 나빠지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수업을 짜 오시고 수업내내 무척 노력 하신 듯 합니다. 그렇게 10회 약 한달이 지나 갔으며 이제 부터는 본격 운동이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끔 힘들어 졌습니다. 어떤날은 수업이 끝나면 다리에 힘이 풀리기도 했고 어떤날은 다음날 일어나면 배가 당겨 웃을때마다 힘들기도 했습니다. 아마 이 때쯤인 듯 합니다. 나도 모르게 허리 통증을 신경 안쓰고 있었던게 그러다 코로나로 인해 센터가 휴관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원장님은 기억 하실지 모르겠지만 저 그때 원장님께 전화드려 아무도 모르게 운동 하면 안되냐고까지 물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니 원장님께 너무 죄송합니다. 센터 휴관을 하게 되서 제일 안타까운건 원장님 및 강사님들 이셨을텐데.. 아무튼 한참 운동에 재미를 붙이고 있던 저도 많이 안타까웠습니다. 빨리 코로나가 끝이 나야 할텐데요 그렇게 휴관기간이 끝나고.. 약 한달더 해서 30회를 잘 마무리 했고 원장님과 재상담후 원장님이 그룹레슨을 하셔도 되겠다고 하여 지금 아주 재미있게 하고 있습니다. 허리디스크 환자인 저는 필라테스를 하면서 많은것을 배웠습니다. 항상 바른자세 유지의 중요성과 꾸준한 운동 이제 다시는 허리통증을 겪지 않기 위해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건강에 절대 자만 하지 않습니다. 필라테스 후 아침에 일어나서 담당샘이 가르쳐준 자세로 십분정도는 스트레칭도 합니다. 통증이 사라지닌 하루하루 너무 즐겁습니다. 이상 저만의 필라테스 후기 입니다. |